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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서핑 후기] 동해 라라서핑 후기/동해여행/서핑후기/초보서핑/서핑입문과정

by 애착인간 2021. 9. 12.

서핑이라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항상 해보고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9월이 다 되어가는 떄가 되어서야 친구와 한달전에 예약을 했던 라라서핑을 찾아갔다

 

날씨가 기가막혔다

장마철이었고, 지난 일주일 내내 비가 쏟아져서 서핑할 수 있는거냐고 문자로 물어봤는데

의외의 대답이, 비와 서핑은 그닥 상관이 없다고 하셨다. 

오잉 그렇구나 

 

 

먼저 실내에서 서핑의 역사 ㅋㅋ 등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한 20~30분 내외. 지루하지 않다. 강사님이 잘생겼음, 의외로 수강듣는 분들 15명정도 중에 3명빼고 전부 여자분이셨음) 

보드에서 어떻게 서는지, 진짜 간단한 설명을 한 후 몇가지 설명을 해주신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사진찍어주심 ㅋㅋㅋㅋ

 

서핑 보드를 끌고 일단 바다로 나가서 

강사님들이 한 5명씩 팀을 이루고 돌아가면서 서핑보드를 뒤에서 밀어주신다

그러면 그 보드 위에서 엎드려있다가 일어나는 것을 반복한다

 

설명으로 하면 재밌게 안느껴지는데 ㅋㅋㅋ 진짜 재밌었다

선크림 진짜 손까지 열심히 발랐는데도 래시가드가 안덮여있어서 그런지 탔다

 

 

나오면서 라라서프에서 파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코코넛스무디(얘가 대박맛있음) 먹으면서 집가는데 

너무 행복했음 

강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샤워실이 조금 낙후되어있다. 다른곳은 안가봐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는데 탈의실과 샤워실이 조금 떨어져있고 그 길이 외부에 조금 노출되어 있어서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샤워실로 가는 것 불가능. 그래서 이렇게든 저렇게든 새옷을 들고 들어가야하는데 마른 옷을 둘데가 없다. 어떻게든 옷이 젖는다 

마른 옷을 둘 데를 샤워실에 만들면 좋겠다. 샤워기도 두개 뿐이라서 나는 빨리 나오는 바람에 기다리지 않았지만 나 나오고 나서 한참 사람들이 많이 기다렸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강사님들 너무*100000친절하고 재밌어서 다시 갈 의향 있음

 

힙한 동해 상점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