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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세 살 신규간호사의 블로그

간호학과일상2

간호학과에서 배우는 것 1. 간호학과에서는 생각보다 수업 과목수는 많지 않다. 그런데 시간은 없다. 실습이 많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수업은 1학점 내지는 2학점이다. 그래서 3학년 1학기를 진짜 죽어라고 들었지만 17학점이었다. 전에 대학 다니던 시절, 모든 전공과목이 3학점이어서 정말 널널했었다. 그 때, 간호학과 다니던 친구가 나보고 21학점 듣는다니까 그러다 죽는다고 해서 "왜?"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친구가 이해가 된다. 3학년 1학기에는 정신간호학, 모성간호학, 성인간호학2, 아동간호학2, 지역사회간호학2 5과목으로 이론수업을 했다. 실습은 아동간호학실습 등 6과목이었다. 근데 10과목을 전공이론으로 들었던 2학년 2학기보다 힘들었다. 실습은 학점 배정은 적고 할 일은 많다. 실습 수업은 너무 재밌지만 힘.. 2020. 8. 5.
[서른한살, 간호학과3학년] 간호학과 선후배 사이, 편입 적응기, 간호학과 편입 후기, 만학도 학교 적응기 건대에서 편입 1년선배와 1년 후배를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송화산시도삭면도 가고. 카페에 앉아서 길게도 얘기를 나누었다. 참 좋은 사람들이다. 착하고, 나와는 다르게 열심히 살고. 게으른 나에게 열심히 해보자며 으쌰으쌰 기운도 북돋아 준다. 편입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주변인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 것이 잘 적응할수 있겠는지였다. 나이가 10살 차이나는 친구들과 학교를 다녀야 하고, 조별활동도 하고, 밥도 같이 먹어야 하는 것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때의 나는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것만이 너무 중요해서 만약에 가서 밥도 혼자먹는 아웃사이더가 된다하더라도 괜찮다고 말했었다. 지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조금 무리한 생각인것 같기도 하다. 나는 괜찮은데 학교의 어린 친구들은 나이많은 사람이 부담스러울 수도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