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대학생1 [서른한살, 간호학과3학년] 편입하고 받은 성적 나와 선배는 자대병원이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간호학과는 4학년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취업면접을 다닌다. 이번 자대병원 취업시즌이 끝나면서 마지막 면접이 끝나고 나서 선배가 전화오더니 하는말, "OO야.. 성적관리.. 열심히 해야겠어.." 내 성적을 알고 있는 선배는 나와 나이도 같은 만학도이다. 격동의 학교생활을 겪었지만 나와는 다르게 성실하고 노력파라 성적도 좋고 못하는 것도 없는 멋진 친구인데 언제나 멍한 나를 걱정한다. "내가 도와줄테니까 열심히좀 해봐" 친구야.. 나는 열심히 하는거야. 머리가 나쁜데 어떻게 하니? 운이 좋아서 좋은 학교에 들어왔을 뿐, 나는 내가 시험에 최적화된 인간도 아니며 그렇다고 다른 머리좋은 친구들의(나이도 어린 친구들의) 3~4배를 노력해서 좋은.. 202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