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살간호학생1 [스물아홉, 간호대에 가기로 결심하다] 간호학과 편입준비 A-Z. 간호학과 편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2019년 여름, 엄청나게 더웠던 그 여름에 나는 두 번째 도전했던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고, 한 달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쉬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으로 날씨는 더웠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10킬로그램 이상 증가해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다. 간호학과 진학은 언제나 플랜 B일뿐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할 때가 왔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간호사를 해야 할 이유는 많았다. 보장된 직장, 견고한 직업안정성, 언어만 된다면 거의 원하는 나라에서 살 수 있고, 봉사하는 삶을 선택한다면 또한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점까지 완벽한 직업이다. 한국에서 간호사로서 살아남기 자체가 어렵다는 사실만 빼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로 3년이상 같이 살기도 했었던 A는 중환자실..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