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는리뷰1 [넷플릭스/왓챠 추천] 영화 문라이트 리뷰(스포없음) 퀴어를 소재로 하는 영화들에서는 과연 이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냈는가를 중점적으로 보게된다. 동성애를 표현하는 몇몇 영화들의 방식은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같은 경우, 세개의 커다란 방울을 이용해 두 여성의 사랑에 대해 상징적인 표현을 했는데, 이는 나에게 거부감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입지전적 인물인 박찬욱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관람불가 레벨의 동성애 영화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과연 레즈비언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인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이렇게 마음 불편하게 하는 퀴어영화들이 있는 반면에, 불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캐롤 등 흥미로운 영화들도 있었다. 여기에서 느낀 차이점은, 서양에 흔하게 퍼져있는 여성 동.. 2020.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