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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세 살 신규간호사의 블로그
간호사가되겠다고?/간호사취업일기

간호학과 실습 준비물엔 뭐가 있을까? (실습 전 꼭 봐야할 것)

by 애착인간 2021. 4. 3.

 (이것은 필자의 학교 자대병원 실습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4학년 첫 실습 주가 끝이 났다. 처음 실습은 특수 파트를 돌았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원래 수술실 원티드였던 나는 수술실 첫날 점심시간이 오기도 전에 바꾸었지. 하하

 

출처: 중앙대학교 신문사(필자의 학교와 관계없습니다)

 1. 실습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많이 서있어야 한다. 

 따라서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이라면 꼭 압박 스타킹과 발 마사지를 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나는 집에 다리마사지기가 있는데(세븐라이너) 진짜 유용하게 쓰고 있다.. 누가 간호학과 들어오기 전에 선물해줬는데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마사지기 살 여유가 없다면 그냥 마사지볼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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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사지볼 하나 있으면 집에와서 케이스 쓰면서 문질문질 쌉가능

 

2. 케이스 쓰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특수파트 갈 일이 많은데 이때는 정말 흥미로운 일이 많아서 나는 볼펜과 메모지를 많이 들고다녔다. 확실히 메모지를 들고다니면서 거기 있었던 에피소드 같은걸 사각사각 적고 있으면 나중에 자소서에 쓸 재료를 얻을 수도 있고, 원티드 정할 때도 수월한 것 같다. 메모지는 원래 들고 다니겠지만, 적으면서 다니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

 

3. 간호화는 푹신한 것으로

우리조는 뽀너스에서 나온 간호화를 우연히 다들 신고 있었는데 ㅋㅋ 이게 좋은점이 많이 걷지도 않고 가만히 서있을때 뒤꿈치가 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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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건 이건데 뒤꿈치가 접혀서 더 좋다 집에 갈때 슬리퍼처럼 찍찍끌고 간다.. 간호화 이쁜거 사고싶겠지만.. 나도 브랜드 운동화 샀다가 이틀째 되는날 이거 사서 신었다. 간호는 운동화로 하는게 아니라 내 체력으로 한다 ㅎㅎ

 

4. 서류 들고다닐 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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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병동에 가면 실습학생을 위한 짐을 둘 공간은 없을 때가 많다. 되도록 가방은 안들고 가는게 최선이지만 화일이 있다면 이 안에 청진기, 혈압계 등을 들고 다닐수 있다. 문서도 넣어두고.. 이정도 크기면 욕은 안먹는다.

 

5. 붕대가위, 청진기, 혈압계 꼭 필요한가?

나는 저런 가방에 혈압계랑 청진기는 들고 갔지만 몸에 지니지는 않았고 붕대가위는 선물받은 줄에 연결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가끔 진짜 가끔 선생님들이 가위빌려달라고 하실때가 있는데 그럼 얼른 내드리고 아주 뿌듯해진다^---^ 추천한다. 청진기도 같은 느낌으로 들고다니면 좋긴 한데 횟수적으로 필요한 일이 적어서 가방에만 가지고 있었다. 간호학과 학생은 집에 두고 다니기엔 마음이 쫄린다.. 

 

6. 머리망

너무 싫은데 필수다. 집에 하나 학교에 하나 들고다니는 거 하나 있다. 

 

학교마다 필요한 것들이 많겠지만 우리학교는 대체로 이정도만 준비하면 필수적인 항목은 끝이다. 이정도만 들고다니면되고 첫날 학교 가보고 다들 중구난방으로 들고다니는데 나중엔 이정도로 추려진다. 

 실습 시작하는 간호학과 학생들.. 화이팅!!